멀티탭 살 때 디자인까지 따져본 적이 없었는데, 이건 좀 달랐다. MPG에서 나온 art01이라는 큐브형 멀티탭인데, 생김새가 예뻐서 샀다. 파란색으로 골랐다.

스펙 요약
- 구성: 콘센트 3구 + USB-C 포트 2구 (총 5구)
- 허용 전력: 4,000W 고용량
- 형태: 무선형 (선 없이 벽 콘센트에 바로 꽂는 방식)
- 색상: 그레이, 그린, 레드, 블루 등
- 가격: 31,800원 (정가 39,800원, 약 21% 할인)

디자인 | 멀티탭이 이렇게 생겨도 되나
멀티탭이 귀여울 수 있다는 걸 이 제품으로 처음 알았다. 정육면체 큐브 형태인데 각 면에 콘센트 구멍이나 USB 포트가 배치되어 있다. 그냥 벽에 꽂아두면 오브제처럼 보인다. 멀티탭인데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다.
색상도 좋았다. 파란색을 골랐는데 원색 파란색이 아니라 채도가 낮고 차분하게 톤 다운된 컬러다. 튀지 않고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그레이나 그린도 같은 결의 색감일 것 같다. 색 고르는 재미가 있는 제품이다.

실사용 | C타입 바로 꽂히는 게 생각보다 편하다
콘센트 3구에 USB-C 포트가 2개 따로 있다. 이게 은근히 편하다. 스마트폰 충전기, 워치 충전기 같은 것들을 USB-C 포트에 바로 꽂으면 되니까 충전기 선들이 따로 어댑터 없이 정리된다. 책상 위 충전 코너가 가지런해지는 느낌이 있다.
무선형이라 선이 없다. 벽 콘센트에 바로 꽂는 방식이라 선이 늘어지거나 정리할 게 없다. 깔끔하다. 책상 위보다는 벽 콘센트 근처에 두는 용도로 더 맞는 것 같다.

굳이 꼽아보는 단점
무선형이라 벽 콘센트에서 멀리 사용할 수 없다. 코드가 필요하면 케이블형 버전을 따로 구매해야 한다. 콘센트 구멍이 큐브 면마다 배치되어 있어서 큼직한 어댑터를 꽂으면 다른 면 쪽이 막힐 수 있다는 것도 참고할 만하다.

멀티탭도 골라 쓰는 시대
기능이 딱히 부족하지 않으면서 생김새가 예쁘다. 자취방 책상 위에 두거나 협탁 옆에 두면 인테리어 방해 요소가 아니라 소품처럼 어울린다. 충전기 여러 개를 한곳에 모아두고 싶은 분, 멀티탭인데 좀 예쁜 거 쓰고 싶은 분에게 추천한다.
직접 구매한 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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