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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솥밥 맛집 쵸리상경 후기, 웨이팅만 조금 한다면 대만족할 식당

자취팀장 2026. 7. 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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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에서 솥밥이 먹고 싶을 때 딱 떠오르는 집이 생겼다. 쵸리상경. 서울숲 인근에 있는 솥밥 전문점인데, 주말 기준 웨이팅 1시간 넘어가는 날도 있다는 집이다. 브레이크타임 끝나기 15분 전에 미리 가서 줄을 섰더니 딱 15분만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다. 솥밥집 공략법을 알면 웨이팅이 한결 수월해진다.

 

위치와 예약

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18-8 2층에 있다. 서울숲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가까운 거리다. 성수역에서도 걸어갈 수 있는데, 서울숲 쪽에서 접근하는 게 더 편하다. 골목 안에 있어서 처음 가면 살짝 헷갈릴 수 있으니 지도 보고 가는 걸 권장한다.

웨이팅이 기본인 집이라 타이밍이 중요하다. 이번에 브레이크타임 끝나기 15분 전쯤 도착해서 줄을 섰더니 15분만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다. 이 방법이 현실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공략법인 것 같다. 화요일은 정기휴무니 방문 전 확인 필수.

📍 기본 정보

  • 주소: 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18-8 2층
  •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점심 라스트오더 14:30 / 저녁 라스트오더 20:30)
  • 정기휴무: 매주 화요일
  • 전화: 02-6402-0085
  • 주차: 불가
  • 인스타그램: @chyorisangkyung

매장 분위기 | 깔끔하고 조용한 편

2층 매장은 깔끔한 편이고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편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다. 2인석, 4인석, 바테이블, 창가 좌석이 있어서 구성이 다양하다. 햇살 좋은 날에는 창가 자리가 특히 분위기 있다. 시끌벅적하지 않고 조용조용하게 식사하는 분위기라 데이트 코스나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도 잘 맞는다.

 

표고 멘보샤

솔직히 말하면 표고버섯을 즐겨 먹는 편이 아니다. 그래서 이 메뉴를 시킬 때 기대치가 크지 않았다. 근데 먹고 나서 "이거 뭐지"가 나왔다. 표고버섯 위에 다진 새우살을 올려서 튀겨낸 메뉴인데, 표고의 쫄깃한 식감과 새우살의 탱글탱글함이 같이 온다. 바깥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다. 버섯이 들어갔다는 게 납득이 안 될 정도로 맛있다.

방문할 때마다 주문한다는 후기가 왜 많은지 먹고 나서 바로 이해했다. 솥밥 시키면 이건 사이드로 무조건 같이 주문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스테이크 솥밥

스테이크 솥밥을 주문했다. 점심, 저녁 각 20개씩만 판매하는 한정 메뉴라고 한다. 얇게 저민 소고기를 올린 솥밥인데, 나주산 영호진미 쌀로 지은 밥이 윤기있고 쌀알이 살아있다. 맛은 무난하게 맛있다. 기본 찬으로 백김치, 연근조림, 취나물무침, 잘 구워진 김 등이 같이 나오는데 하나하나 정갈하게 잘 나온다.

다만 개인적으로 솥밥은 생선류나 해산물이 들어간 쪽을 더 좋아하는 터라, 스테이크 솥밥이 딱 압도적이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취향 차이인 것 같다. 다음에 가면 장어 솥밥이나 전복장 솥밥을 먹어볼 생각이다. 메뉴는 전복장 솥밥, 스테이크 솥밥, 연어솥밥, 언양식 납작불고기 솥밥, 장어 솥밥, 고등어 솥밥까지 총 여섯 가지라 선택지가 넓다.

솥밥은 먹다가 중간에 물을 부어서 누룽지로 마무리할 수 있다. 이 마무리가 꽤 좋다.

 

가격대 | 기분 좋게 한 끼 먹으러 가는 집이다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다. 매일 먹으러 가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기분 좋게 한 끼 먹고 싶은 날 선택하기에는 납득이 가는 수준이다. 정갈하게 나오는 밑반찬, 솥밥 퀄리티, 공간 분위기를 합산하면 이 가격대가 아예 이해 안 되는 건 아니다.

 

솔직한 총평

15분 기다리고 먹었더니 완전 만족스러웠다. 근데 웨이팅이 30분 넘어가면 솔직히 같은 만족도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이 집은 음식이 나쁜 게 아니라 기다리는 시간 대비 만족도 문제다. 브레이크타임 직전이나 오픈 직후를 노려서 최대한 짧게 기다리고 들어가는 게 이 집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다.

표고 멘보샤는 무조건 주문하고, 솥밥은 취향에 맞는 걸로 고르면 된다. 생선이나 해산물류를 좋아한다면 전복장이나 장어 솥밥 쪽이 더 취향에 맞을 것 같다. 다음에는 장어 솥밥으로 재방문할 예정이다.

 

 

 

해당 포스팅은 직접 방문 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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