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나들이 장소를 찾다가 베어트리파크를 가게 됐다. 세종시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게 막상 가보기 전까진 실감이 안 났는데, 들어서는 순간 규모에 먼저 놀랐다.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신송로 217에 자리 잡은 베어트리파크는 약 1,000여 종, 40여만 점의 식물이 식재된 대규모 공간이다. 50여 년 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이곳은 수만 점의 식물 자원이 스스로 숲을 이루는 성숙한 생태계를 구축했다. 동물원과 수목원이 합쳐진 구성인데, 이름처럼 곰이 메인이다.
📍 기본 정보
-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신송로 217
- 전화: 044-866-7766
- 운영시간: 3~11월 오전 9시 ~ 일몰 (주말 오후 8시) / 12~2월 오전 10시 ~ 오후 5~6시
- 입장 마감: 폐장 1시간 전
- 휴무: 연중무휴 (악천후 시 운영 조정 가능)
- 입장료: 성인 13,000원 / 청소년 11,000원 / 어린이 9,000원 / 36개월 미만 무료 (증빙서류 지참)
- 주차: 무료
- 먹이 주기 체험: 1,000원 (별도)
- 외부 음식물 반입 불가 (주차장 쉼터에서 섭취 후 입장)
규모
들어가면 일단 넓다. 10만여 평 대지 위에 동물원과 수목원이 함께 있는 곳이라 한 바퀴 제대로 돌려면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야 한다. 반나절은 기본이다. 부지 자체가 넓고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서 걷는 것 자체가 불편하지 않다. 군데군데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도 무리 없이 돌아볼 수 있는 구조다.

반달곰과 불곰을 비롯해 꽃사슴, 공작새, 원앙 등 다양한 야생 동물을 직접 대면할 수 있으며, 먹이 주기 체험을 통해 동물의 활동성을 직접 확인하는 교육적 기회를 제공한다. 곰이 진짜 많다. 예상보다 훨씬 많아서 살짝 당황스럽기도 했다. 엄청난 부자의 수집품을 구경하는 느낌이랄까. 곰 위주이긴 한데 다른 동물들도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해할 틈이 없다.
먹이 주기 체험은 1,000원이라 부담 없이 해볼 수 있다. 아이들이 있다면 특히 좋아할 것 같다.

수목원과 정원
서른 개 이상의 테마 정원이 유기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동물 보러 왔다가 정원 구경까지 하게 되는 구조다. 정원이 예쁘게 잘 가꾸어져 있어서 걷는 길 자체가 볼거리가 된다. 계절에 따라 피는 꽃이 달라져서 올 때마다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화석과 볼거리
곰이랑 정원만 있는 게 아니다. 화석 전시도 있어서 아이들 교육적으로도 볼거리가 있다. 이것저것 모아둔 느낌이 있는데, 나쁘지 않다. 동물원 + 수목원 + 화석 + 체험까지 한 자리에서 다 해결할 수 있다는 게 가족 나들이 명소로 꼽히는 이유인 것 같다.
주의사항
음식물은 주차장에 마련된 쉼터에서 섭취 후 입장해야 하고, 삼각대도 반입이 안 된다. 원 내 포토존에 휴대폰 삼각대가 비치되어 있으니 활용하면 된다. 반려동물 동반 입장은 불가하다. 날씨에 따라 운영 시간이 조정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로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좋다.

총평 | 가족 나들이로 딱 맞는 곳
규모도 있고, 볼거리도 다양하고,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다.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하루 코스로 넣기 딱 맞는 곳이다. 세종 근처에 있거나 지나는 길이라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하다.
해당 포스팅은 직접 방문 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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