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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분좋카 추천, 케익이 미친(p) 슬릿 홍대 방문 후기

자취팀장 2026. 5. 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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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서 케이크 맛있다는 집을 찾아다니다 슬릿을 알게 됐다. 솔직히 자주 안 가는 위치라 고민을 좀 했는데, 케이크 맛 생각하면 또 납득이 된다.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1길 21-12 1층에 위치하며, 홍대 정문 앞 올리브영 뒤에 있다. 홍대 정문 기준으로 잡으면 찾기 어렵지 않다. 홍대 중심가에서 살짝 비껴있는 느낌이라 오가다 우연히 발견하기보다는 일부러 찾아가는 집이다.

📍 기본 정보

  • 주소: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1길 21-12 1층
  • 영업시간: 월·수·목·금·토·일 12:00 ~ 21:00
  • 정기휴무: 매주 화요일
  • 주차: 건물 내 유료주차장 이용 가능

 

 

공간 | 블랙·화이트 톤의 정돈된 분위기

SLIT은 '얇은 틈'이라는 뜻으로, 일상 속 작은 틈이 되어줄 공간을 지향한다고 한다. 이름처럼 공간이 과하지 않고 절제되어 있다. 전반적으로 블랙과 화이트 톤이라 군더더기 없이 정돈된 느낌이다. 화려하거나 꾸밈이 과한 카페가 아니라, 딱 케이크가 주인공이 되는 배경 같은 공간이다.

큰 통창이 있어서 탁 트이는 느낌이 나고, 그 옆에 사선으로 놓인 출입문이 독특한 인상을 준다. 통창 쪽 자리는 햇살이 예쁘게 들어와서 밝고 환한 편이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조명이 낮아서 좀 더 어둑하고 아늑한 느낌이 난다. 원하는 분위기에 따라 자리를 고르면 된다.

인기가 많아서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은 편이다. 피크 타임을 피하거나 평일 낮을 노리는 게 낫다.

비싸도 인정하는 케이크

제철과일을 사용해서 시즌마다 케이크 종류가 달라진다. 내가 갔을 땐 딸기 케이크 위주였고 설향딸기 케이크를 주문했다. 설향은 당도 높기로 유명한 딸기 품종인데, 케이크에 쓰인 딸기가 그 단맛을 잘 살리고 있었다. 생크림이 무겁지 않고 딸기 풍미를 잘 받쳐준다. 과하게 달지 않고 깔끔하게 맛있는 케이크다.

한 조각에 13,000원이다. 처음엔 좀 비싸다 싶었는데 먹고 나서 바로 납득됐다. 솔직히 2만원이었어도 납득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제철 과일을 직접 공수해서 쓰는 집이라 가격에 이유가 있다. 메뉴가 시즌마다 바뀌기 때문에 갈 때마다 뭐가 나오는지 인스타그램으로 먼저 확인하고 가는 게 좋다.

커피

커피는 나쁘지 않은데 쏘쏘한 수준이다. 이 집에 커피 맛을 기대하고 가면 조금 아쉬울 수 있다. 케이크가 메인이고 커피는 케이크 옆에 같이 두는 음료 정도로 생각하면 딱 맞다.

 

위치가 살짝 애매하다는 게 유일한 단점이다. 홍대를 자주 가는 사람이 아니라면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 동선이 된다. 근데 케이크 맛 생각하면 한 번쯤 발품 팔 이유가 충분하다. 제철 케이크 먹으러 시즌마다 다시 가게 되는 집이다. 딸기 시즌에 갔다면, 다음 시즌에 또 뭐가 나올지 궁금해지는 그런 집.

 

 

 

해당 포스팅은 직접 방문 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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