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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역 감성 카페 후기, 골목 안쪽 빈티지 카페 베란다

자취팀장 2026. 5. 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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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역 근처를 걷다가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집이다. 간판이 크게 눈에 띄지 않아서 모르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데, 알고 나면 자꾸 생각나는 카페다.

위치

서울 종로구 사직로10길 9-4에 위치하며, 경복궁역 쪽 골목 안에 자리 잡고 있다. 큰길에서 바로 보이는 곳이 아니라 골목을 따라 들어가야 한다. 처음 방문이라면 지도 보고 가는 게 낫다. 서촌이나 경복궁 나들이 코스에 넣기 좋은 위치다.

📍 기본 정보

  • 주소: 서울 종로구 사직로10길 9-4
  • 영업시간: 월~토 10:30 ~ 22:00 / 일 11:00 ~ 19:00
  • 인스타그램: @veranda_seoul
  • 주차: 불가

 

웨이팅

골목 안쪽에 있는데도 웨이팅이 일반적이다. 좌석이 많지 않은 공간이라 회전이 느린 편이고, 분위기 때문에 한 번 앉으면 오래 있게 되는 구조다. 오픈 시간에 맞춰 가거나 평일 낮을 노리는 게 그나마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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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들어서는 순간 인센스 향이 난다. 꽤 강한 편이라 향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미리 알고 가는 게 좋다. 근데 그 향이 공간 분위기랑 묘하게 잘 맞아서 싫다기보다 특색 있다는 느낌으로 남는다. 공간을 예쁘고 특색 있게 꾸민 사장님의 센스가 곳곳에서 느껴지는 곳이다.

경복궁역 근처에 위치한 베란다는 리노베이션된 실내에서 분위기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실내와 야외 좌석이 있어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좌석이 많지 않아서 아늑한 느낌이 살아있다. 빈티지한 소품들이 자연스럽게 놓여 있고, 따뜻한 조명이 공간을 채운다. 사진을 찍으면 어디서 찍어도 잘 나온다. 입구부터 외부, 그리고 내부까지 한 걸음 한 걸음마다 분위기가 좋고 편안하며, 야외 자리도 실내 구석구석도 어디에 앉아도 예쁜 사진이 나올 것 같은 곳이다.

온라인에서 북카페라는 태그가 붙어 다니던데, 솔직히 북카페라고 부르기엔 좀 애매하다. 책이 몇 권 비치되어 있긴 한데 그게 이 공간의 중심은 아니다. 그냥 분위기 있는 감성 카페라고 부르는 게 더 맞다. 책 읽기에 나쁜 환경은 아니다. 조용하고 아늑하니까. 나는 근처 독립서점에서 사온 책을 가져가서 읽었는데, 공간이랑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책 한 권 들고 혼자 가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커피

커피가 분위기에만 기대는 집이 아니다. 고소한 콜롬비아 원두 베이스에 신선한 아프리카계 블렌딩 원두로 맛을 내 개운한 아메리카노l가 있고, 라떼도 산미와 고소함이 균형 있게 맞는다는 후기가 많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브런치 메뉴도 있다. 비엔나커피도 맛있고, 토스트 생크림도 부드럽고 달콤하다는 후기도 있다. 직접 만든 바질페스토와 신선한 토마토, 리코타 치즈를 올린 통밀빵과 바게트도 눈에 띄는 메뉴다. 밥 먹고 오기보다는 가볍게 브런치랑 커피 한 잔 하러 가는 코스로 넣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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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빈티지 감성 카페 좋아하는 사람, 혼자 책 읽으러 가기 좋은 곳 찾는 사람, 경복궁·서촌 일대 나들이 코스에 카페 한 군데 넣고 싶은 사람. 웨이팅만 각오하면 후회 없는 집이다. 오래 앉아 있어도 질리지 않는 공간이라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해당 포스팅은 직접 방문 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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