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리뷰/맛집 리뷰

서촌 위스키바, 이름 때문에 더 궁금했던 술집, 법원

자취팀장 2026. 6. 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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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법원인 술집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호기심이 동했다. 알고 보니 근처에 헌법재판소가 있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위스키바인데 가게명이 법원이라니, 처음 듣는 사람은 다 한 번씩 웃을 것 같다.

위치와 기본 정보

서울 종로구 창덕궁1길 33에 위치하며, 창덕궁·북촌한옥마을·안국역에서 모두 가깝다. 안국역 2번, 3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정도 거리이고, 현대 엔지니어링 건물 바로 뒤쪽이며 베이커리 카페 퍼먼트 안국 바로 건너편에 있다. 서촌이라고 했지만 위치상 북촌이랑 안국역 쪽에서도 접근이 좋은 편이다.

📍 기본 정보

  • 주소: 서울 종로구 창덕궁1길 33
  • 영업시간: 월~목 16:00 ~ 01:00 / 금~일 14:00 ~ 01:00
  • 전화: 02-745-1933
  • 주차: 불가
  • 웨이팅 필수, 예약 불가

 

공간 | 한옥 기반인데 모던하다

한옥 구조를 기본으로 하면서 인테리어는 모던하게 풀어낸 공간이다. 전통과 현대가 섞인 분위기가 묘하게 잘 맞는다. 조용한 편이라 대화하기 좋고, 2인 테이블이 많아서 혼술하기에도 어색하지 않다. 2층 좌석도 있어서 자리를 고르는 선택지가 있다. 다만 2층은 창문이 다 막혀 있어서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고 계단도 오르내리기 살짝 힘들다는 후기가 있으니, 날씨 좋은 날이라면 1층 창가 자리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전체적으로 조용조용한 분위기라 소모임이나 데이트 장소로 잘 어울린다. 시끄럽지 않게 술 한잔하면서 대화에 집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딱 맞는 공간이다.

 

위쑥키

이름부터 특이한 위쑥키를 주문했다. 위스키에 쑥이 들어간 메뉴인데, 향긋하고 맛있었다. 위스키의 묵직함에 쑥 특유의 한국적인 향이 더해지면서 익숙한 듯 새로운 맛이 난다. 온더락으로도 즐길 수 있다고 하니 취향에 따라 골라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목밀위스키라는 메뉴도 있는데, 목밀은 헛개나무 열매를 뜻하며 꿀에 절여 건조시킨 바삭한 식감의 안주가 함께 나온다. 이런 독특한 조합들이 이 집의 매력 포인트다. 단순히 일반 위스키만 파는 게 아니라 한국적인 재료를 접목한 메뉴가 다양하다.

 

술 종류

법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위스키 4종, 책자를 수없이 넘겨야 할 정도로 많은 일반적인 위스키들, 치즈 플레이트 등 다양한 메뉴 구성이 있다. 위스키 종류가 풍부해서 매번 다른 걸 시도해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위스키 입문자도, 좀 마셔본 사람도 다 만족할 수 있는 폭이다.

 

총평 | 안국·북촌 근처에서 조용히 마시고 싶을 때

이름에 끌려서 가봤는데, 분위기와 메뉴 둘 다 기대 이상이었다. 한옥 기반의 모던한 공간, 독특한 위스키 메뉴, 조용한 분위기까지 다 갖춘 술집이다. 데이트 코스나 소모임 장소로 추천하고 싶다. 예약이 안 되니 웨이팅을 감안하고 가는 게 좋다.

 

 

해당 포스팅은 직접 방문 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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