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리뷰/맛집 리뷰

신촌 아지트 술집, 단골들의 흔적이 가득한 더빠 (the bar)

자취팀장 2026. 6. 27. 16:57
반응형

이대 출신 지인이 알려준 곳이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심심할 때나 술과 음악과 사람이 노래하는 곳이라는 소개가 딱 맞는 집이었다. 신촌에 이런 집이 있다는 게 왠지 반가웠다.

 

위치 | 연세대·이화여대 사이 골목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7안길 34-3에 위치하며, 신촌역 1번 출구에서 도보 7분 거리다. I연세대와 이화여대 사이 골목 안쪽이라 대학가 특유의 분위기가 물씬 나는 위치다.

📍 기본 정보

  •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7안길 34-3
  • 전화: 02-325-7805
  • 영업시간: 요일마다 상이, 방문 전 네이버 플레이스 확인 권장
  • 주차: 불가

 

공간 | 낙서와 메모가 가득한 정겨운 집

단골들의 흔적이 마음을 훈훈하게 만드는 곳이라는 표현이 딱 맞다. 벽이며 테이블이며 손님들이 남긴 낙서와 메모들이 가득하다. 오래된 집만이 가질 수 있는 그 감성이 있다. 누군가의 추억이 쌓이고 쌓여서 공간 자체가 살아있는 느낌이달까.

시끌벅적한 편이다. 조용한 술집을 기대하고 가면 다를 수 있다. 근데 그 왁자지껄함이 이 집의 분위기이고, 대학가 술집 특유의 에너지가 좋다면 오히려 더 잘 맞는다.

 

분위기

연세대, 이화여대 학생들이 주로 오는 것 같다. 사장님도 유쾌하시고, 단골들이 많은지 손님과 사장님 사이가 친근한 느낌이었다. 처음 온 사람이 느끼기엔 살짝 다른 세계 사람 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는데, 그게 또 이 집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안에 들어와 생맥주 한 잔 마시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분위기에 동화된다.

 

술 종류

술 종류가 정말 많고 칵테일바치고 가격도 상당히 저렴하다. 생맥주, 칵테일, 위스키, 와인까지 폭이 넓다. 뭘 마실지 고민되는 게 즐거운 집이다. 지인에게 생맥주 맛집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직접 마셔보니 그 말이 맞았다.

 

생맥주와 얼린 포도

얼린 포도는 꼭 시킨다는 후기가 많은 이유가 있다. 얼린 포도를 생맥주 옆에 두고 먹으면 청량하고 달달한 조합이 생맥주의 쌉쌀함이랑 묘하게 잘 맞는다. 생맥주 자체는 거품이 잘 올라오고 시원하게 맛있다.

 

옆자리에 있던 신기한(?) 손님

진짜 이 집을 설명하는 장면이 있었다. 내 옆자리에 시끌벅적한 술집 안에서 혼자 맥주 한 잔 놓고 시험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당황스러우면서도 웃겼고, 이 집이 그런 곳이라는 게 납득이 됐다. 대학 시절 생각이 절로 나는 그런 장면이었다.

 

총평 | 연대·이화 라인 아지트 같은 곳

주말을 제외하고 혼자 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곳이라는 말이 맞다. 혼자 와서 생맥주 마셔도 되고, 둘이 와서 도란도란 마셔도 되고, 여럿이 와서 시끄럽게 마셔도 되는 집이다. 신촌에서 부담 없이 술 한 잔 하고 싶은 날, 더빠가 맞는 선택이다. 대학 시절 생각나는 그 정겨운 분위기가 있는 집이다.

 

 

 

해당 포스팅은 직접 방문 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