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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분좋카 파이 맛집 후기, 영국 감성 파이 전문점 브레니파이칸틴

자취팀장 2026. 4. 2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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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리단길 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는 걸 모르고 지나쳤다면 좀 아쉬운 집이다. 영국에서 패션 PR을 전공하고 돌아온 대표가 2023년 7월에 오픈한 영국식 파이 전문점으로, 이름도 재미있다. 매장의 메인 캐릭터인 브레니라는 강아지 이름을 앞에 두고, 파이와 칸틴이라는 단어를 조합해서 만든 상호다. 평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사람이 꽤 많았다. 입소문 나는 데는 이유가 있더라.

신용산역 6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용리단길 산책하다 들르기 딱 좋은 동선이다. 카페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대중교통으로도 방문하기 편하다. 다만 주차는 어려운 편이라 주변 공용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구조는 1층에서 메뉴를 보고 주문한 다음 2층에 올라가서 자리를 잡는 방식이다. 1층은 디저트가 디스플레이되어 있고 주문할 수 있는 공간이며, 창가 쪽에 바 형식의 자리가 몇 개 있다. 테이블 자리는 전부 2층에 있다. 좌석이 좁고 빽빽하게 배치된 편이라 편안하게 앉기엔 살짝 아쉽다. 근데 파이가 워낙 맛있어서 그냥 참게 됐다. 이 집은 솔직히 포장해서 가는 게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다.

폴트 딸기 타르트 150g, 12개

📍 기본 정보

  •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35-1, 1층
  •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 가는 법: 신용산역 6번 출구 도보 5분
  • 주차: 불가 (주변 공용주차장 이용)
  • 애견동반 가능

 

들어가자마자 분위기가 다르다. 기존에 국밥 가게였던 건물을 리모델링했는데, 건물 구조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작업했고 2층 천장의 나무 구조물을 그대로 살린 게 매장의 매력 중 하나다. 곳곳에 사용감 있는 빈티지 소품이 배치되어 있는데, 영국에서 직접 들여온 물건과 빈티지 상점에서 구매한 것들이 조화롭게 놓여 있다

사진이 잘 나오는 공간이다. 빈티지 소품들이랑 나무 구조물,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이 조합되면 꽤 예쁘게 찍힌다. 카페 앞 신호등 앞 인도도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크럼블파이

브레니파이칸틴의 메뉴는 주로 대표가 영국에서 많이, 맛있게 먹었던 파이로 구성되어 있다. 핫치킨파이, 떡갈비파이, 바베큐파이 같은 식사형 파이부터 디저트 파이와 케이크까지 함께 있어서 식사 대용으로 방문해도 충분하다.

삼양사 서브큐 애플파이 (냉동), 75g, 1개, 10개입

파이들이 하나같이 묵직하게 생겼다. 진열대 앞에 서면 한참 고민하게 된다. 나는 애플크럼블파이를 골랐다. 한 조각인데 양이 꽤 되고, 사과 필링과 크럼블의 균형이 좋다. 달기만 한 게 아니라 사과의 산미가 살아있어서 계속 먹게 되는 맛이다. 파이 껍질도 잘 구워져 있고, 버터 향이 은은하게 난다. 묵직해 보이는 비주얼에 비해 먹으면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다.

솔직히 커피는 평범했다. 이 집의 주인공은 파이고, 커피는 곁들이는 음료 정도로 생각하면 딱 맞다. 음료에 기대를 많이 걸고 가면 아쉬울 수 있다.

용리단길 근처에 있으니 동네 산책 코스에 넣기 좋다. 파이 종류가 많아서 여러 개 포장해서 가는 게 제일 합리적인 방법인 것 같다. 좌석이 협소한 편이라 매장에서 여유 있게 먹기엔 아쉬운 환경이지만, 인테리어가 예쁘고 파이 퀄리티는 충분하다. 용산에 올 일 있을 때 한 번쯤은 들러볼 만한 집이다.

 

 

 

해당 포스팅은 직접 방문 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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