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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리단길 케이크 맛집 더닝, 시즌마다 메뉴 바뀌는 수제 케이크 카페

자취팀장 2026. 4. 2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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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리단길에 케이크 맛있는 카페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갔다. 더닝이다. 무방부제 시트를 직접 굽고 천연 동물성 생크림과 제철 생과일을 사용한 100% 수제 케이크를 만드는 카페라고 하는데, 먹어보면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된다.

계단이 좀 낡았다, 근데 참을 수 있다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26-1 1층, 2층에 위치하며 신용산역 1번 출구에서 124m 거리다. 가까워서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은데, 골목 안에 있어서 찾기 힘들다는 말이 있다. 처음 가는 거라면 지도 켜고 가는 게 낫다.

1층에서 주문하고 위층으로 올라가서 먹는 구조인데, 올라가는 계단이 낡아서 처음엔 좀 당황했다. 주택을 개조해 만든 내부 분위기라 그 낡음 자체가 공간의 일부이긴 한데, 모르고 가면 순간 멈칫할 수 있다. 막상 올라가면 내부 분위기는 깔끔하고 예쁘다. 

📍 기본 정보

  •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26-1 1층, 2층
  • 영업시간: 월·화·수·목·일 12:00 ~ 21:00 / 금·토 12:00 ~ 22:00
  • 전화: 0507-1462-0236
  • 가는 법: 신용산역 1번 출구 도보 2분
  • 홀케이크 당일 예약 가능 (사전 예약 권장)

케이크

메뉴가 시즌마다 달라진다. 제철 과일 기반이라 시기에 따라 케이크 종류가 계속 바뀐다. 이번에 먹은 건 바스크 치즈케이크랑 복숭아 케이크였다.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겉이 살짝 탄 듯 구워진 그 특유의 결이 있는데, 더닝 것은 깔끔하게 맛있다. 느끼하거나 과하지 않고 치즈 풍미가 적당하다. 복숭아 케이크는 생크림이 부담스럽지 않고, 복숭아가 신선하게 들어가 있다. 둘 다 자극적이지 않고 먹고 나서도 개운한 맛이다.

케이크 가격대는 조각 기준으로 7,500원~9,900원 선으로 비싼 편에 속하긴 한다. 근데 수제에 제철 과일 쓰는 것 감안하면 납득이 가는 가격이다.

내부가 시끄럽지 않다. 음악이 적당히 깔리고 대화 소리가 울리거나 하지 않는다. 케이크 먹으면서 도란도란 얘기하기에 딱 맞는 분위기다. 좁은 공간이라 아늑한 느낌도 있다.

화장실은 내부에 있고 작지만 깨끗하다. 이런 소형 카페에서 화장실이 깨끗하면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

단점을 꼽아보자면 케이크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공간이 크지 않아서 타이밍 잘 맞춰 가야 한다는 것. 숨겨있는 카페인데 은근히 손님이 많다. 주말 오후에는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

총평 | 케이크 먹으러 여러 번 가게 되는 집

메뉴가 계속 바뀌니까 한 번 가고 끝이 아니라 시즌마다 새로운 케이크가 뭔지 궁금해진다. 용리단길 나들이 코스에 디저트 한 군데 넣고 싶을 때, 케이크 먹으면서 조용히 대화하고 싶을 때, 홀케이크 급하게 필요할 때 두루 맞는 집이다.

해당 포스팅은 직접 방문 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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