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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혼카페 추천, 책 읽기 좋은 일본 감성 북카페 동경책방

자취팀장 2026. 4. 2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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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조용히 책 읽을 카페를 찾다가 동경책방을 알게 됐다. 연희동 골목 안쪽, 지하로 반층 내려가는 그 공간이다. 주말 오후에 혼자 방문했다.

연희동 초입에서 공작 비스트로 왼쪽에 위치한 골목 끝으로 들어오면 오른쪽 건물 지층에 있다. 반층 아래로 내려가는 구조라 들어가기 전부터 아늑한 공간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난다. 주차 공간은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편하다. 홍대입구역에서 걸어가면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연희동 골목을 구경하면서 걷다 보면 생각보다 금방 도착한다.

📍 기본 정보

  •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희맛로 7-29 지하 1층
  •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라스트오더 20:30)

주차: 불가

공간 | 다다미방, 바테이블, 창가 자리

들어가면 왼쪽에 좌식 공간이 있고 오른쪽에는 만화책이 가득한 책장과 테이블이 있다. 카운터 옆에도 공간이 더 있고 창가 자리도 있다. 다미방처럼 생긴 좌식 공간이 특히 독특한데, 일본 분위기가 낭낭하게 나는 카페라는 말이 딱 맞다. 이름 '동경'이 도쿄의 한자 표기이기도 하고, 공간 전체가 일본 소도시 서점 겸 카페 같은 감각으로 꾸려져 있다.

나는 창가 자리에 앉았다. 인도에서 반층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 곳이라 창가에 앉으면 분위기 있다. 전체적으로 조명이 어둑한 편인데, 창가로 자연광이 들어와서 과하게 어둡지 않다. 책 읽기에 딱 맞는 밝기였다.

분위기 | 어둑한데 답답하지 않다

조명이 낮아서 처음엔 살짝 어둑하다 싶었다. 그런데 창가 자리에 앉으니 햇빛이 적당히 들어와서 균형이 맞았다. 조명이 어두워서 오래 책읽기는 눈이 조금 피로할 것 같지만 작은 조명등도 계산대 옆에 구비해뒀다고 하니 필요하면 가져다 쓸 수 있다.

주말 오후였는데 사람이 적당히 있었지만 소란스럽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용히 대화를 나누는 것 같았다. 떠들썩한 분위기가 아니라 각자 자기 시간을 보내러 온 사람들이 모이는 곳 같은 느낌이었다. 혼자 와서 책 읽는 사람도 여럿 보였다.

메뉴 | 커피랑 차, 파운드케이크

커피 종류가 꽤 다양하다.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커피 외에도 앵두홍차, 미숫가루 같은 차 종류가 있고 파운드케이크도 종류별로 있다. 분위기가 워낙 일본 감성이다 보니 차 한 잔이랑 파운드케이크 조합이 이 공간에 잘 어울릴 것 같았다. 다음에 가면 커피 말고 차 종류로 시켜봐야겠다 싶었다.

만화책, 시집 종류도 보였다. 책장에 꽂힌 만화도 꺼내서 볼 수 있는 것 같다. 북카페라는 이름답게 음료 마시면서 책 꺼내 읽는 게 자연스러운 공간이다. 나는 가져간 책을 읽었는데, 창가에 앉아서 조용히 책 읽는 그 시간이 진짜 좋았다. 생각보다 집중이 잘 됐다.

총평 | 혼자 오기 참 좋은 카페

시끄럽지 않고, 분위기가 독특하고, 창가 자리에서 책 읽기 좋다. 연희동을 산책하다가 들르거나 혼자 조용한 오후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가기 딱 맞는 곳이다. 데이트 카페라기보다는 나를 위한 시간이 필요할 때 찾게 되는 카페.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고 둘이서 차분한 대화를 나누기에도 딱 좋은 공간이다.

 

 

해당 포스팅은 직접 방문 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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