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리뷰/맛집 리뷰

제주 애월 혼자 여행에서 발견한 이자카야, 아이츠키

자취팀장 2026. 6. 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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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에서 혼자 여행 중이었다. 숙소 근처에 이자카야가 있다길래 찾아갔다. 밤에 혼자 따뜻한 국물 한 냄비 먹고 싶은 날이었는데, 딱 맞는 선택이었다.


위치

제주시 애월읍 엄장로 20 1층에 위치한다. 애월 번화한 해안도로 쪽보다는 한적한 길목 안쪽이다. 숙소가 근처라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인데, 밤에 혼자 걷기엔 골목이 좀 어두운 편이다. 첫 방문이라면 지도 켜고 가는 게 낫고, 밤길이 걱정된다면 차나 택시를 이용하는 게 편하다.

📍 기본 정보

  • 주소: 제주시 애월읍 엄장로 20 1층
  • 영업시간 및 휴무: 네이버 블로그 'jeju-aitsuki' 또는 네이버 플레이스 '아이츠키' 검색 후 확인 권장

공간 | 넓고 테이블·다찌석 모두 있다

들어가면 생각보다 넓다. 테이블석과 다찌석이 같이 있는 구성이다. 다찌석은 카운터 앞에 나란히 앉는 바 형식이다. 혼자 왔으면 다찌석을 추천한다. 혼자 앉아도 어색하지 않고, 조용히 술 마시기에 딱 맞는 자리다. 이자카야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가 있어서 혼자 와도 전혀 외롭지 않다.


미즈타키

미즈타키를 주문했다. 미즈타키는 닭고기를 베이스로 한 일본식 전골인데, 진한 육수가 특징이다. 담백하고 따뜻하게 속을 채워주는 맛이다. 여행 중에 쌓인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랄까. 제주 여행 며칠째 맛있는 것들을 먹으면서도 어딘가 몸이 원하는 게 있었는데, 따뜻한 국물 한 냄비가 그걸 채워줬다. 자극적이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는 담백한 전골이었다.


사케 잔술

미즈타키랑 사케를 잔술(마쓰잔)로 주문했다. 마쓰잔에 나오는 사케는 딱 두잔 분량인데, 혼자 조용히 마시기에 딱 맞는 양이다. 따뜻한 전골에 차가운 사케. 조합이 너무 잘 맞았다. 혼술인데도 외롭지 않고 오히려 혼자라서 더 충만한 그런 저녁이었다.

 

메뉴판을 보면서 맛있어 보이는 게 많아서 미즈타키 하나만 시키는 게 아쉬웠다. 다음에 방문하면 다른 안주 메뉴들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월 여행을 또 오게 된다면 다시 들를 의사가 충분히 있는 집이다.


단점이라면

위치가 한적한 길목이라 밤에 혼자 걸어가기엔 조금 무섭다. 주변에 가로등이 충분하지 않은 편이라 야간 이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 여행 중 렌터카를 이용하고 있다면 이 부분은 걱정이 없겠지만, 뚜벅이 여행이라면 숙소에서 거리를 확인하고 가는 게 좋다. 물론 술 마신 뒤에는 대리 호출이나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총평 | 혼자 제주 여행 중 이자카야가 땡길 때

혼밥·혼술하기 좋은 구조이고, 따뜻하고 담백한 음식이 있고, 분위기도 조용하다. 애월 숙소 근처에 있다면 저녁 코스로 넣기 좋은 집이다. 제주 여행에서 해산물이나 고기가 아닌 정갈한 일식이 먹고 싶은 날, 아이츠키가 맞는 선택이다.

 
 

해당 포스팅은 직접 방문 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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