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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한식 맛집 금금 후기, 평일 런치 웨이팅은 어느정도일까

자취팀장 2026. 4. 23.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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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에서 밥 먹을 곳 고민하다가 금금을 찾아갔다. 한식이라고 하는데 왠지 평범하지 않을 것 같아서 끌렸다. 금금은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12길 11 1층 101호에 위치하며, 성수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10분 거리다.

 

들어가자마자 인테리어에서 멈췄다. 성수라고 하면 뭔가 어려운 감성이 먼저 떠오르게 되는데, 금금은 그것과는 결이 다르다. 깨끗하고 정갈한 전통적인 느낌이다. 나무 소재에 절제된 구성, 군더더기 없는 공간. 음식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분위기다. 소란스럽지 않고 대화하기 편한 간격이라 데이트 코스로도 잘 맞는 것 같았다.

 

📍 기본 정보

  • 주소: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12길 11 1층 101호
  •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라스트오더 20:20)
  • 브레이크타임: 월~금 15:00 ~ 17:00
  • 정기휴무: 없음

 

보리된장국수

시그니처 메뉴가 보리된장국수라고 해서 주문했다. 된장 베이스 국물에 국수가 들어간 구성인데, 한국식 마제소바 느낌이라고 하면 조금 비슷한 것 같다. 일본 음식 같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먹어본 것 같기도 하고 처음 맛 같기도 한 그 묘한 느낌.

된장이라고 해서 무겁거나 짤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 담백하고 깔끔하다. 보리 특유의 고소한 향이 은은하게 있고, 국수랑 비볐을 때 간이 딱 맞는다.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맛있는 국수다. 밥을 따로 달라고 하면 주는데, 말아 먹으면 더 맛있다는 후기를 봤다. 다음에 가면 꼭 해봐야지 싶었다.

묵은지 문어국수

묵은지랑 문어를 같이 넣은 국수라는 것 자체가 일단 궁금했다. 묵은지의 새콤하고 묵직한 향과 문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국수 위에서 같이 있는 게 신기하게 잘 맞는다. 익숙한 재료들인데 이렇게 조합하면 이런 맛이 나는구나 싶은 그 느낌. 김치국수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그냥 금금 스타일의 국수라고 하는 게 맞겠다.

자극적이지 않다. 묵은지가 들어가서 세게 올 것 같은데, 생각보다 청량하게 먹힌다. 보리된장국수랑 두 개 시켜서 나눠 먹으면 서로 대비가 잘 돼서 재미있게 먹을 수 있다.

치즈고기말이

말이 김밥처럼 생긴 사이드인데, 고기 안에 치즈가 들어가 있다. 한입 크기로 나오는데 치즈가 안에서 녹아있어서 묵직하고 고소하다. 사이드 치고 꽤 든든하다. 국수가 담백한 편이라 이걸 같이 먹으면 균형이 잘 맞았다. 묵은지 문어국수랑 같이 먹었는데 조합이 좋았다.

묵은지 참치말이가 궁금하다

이번에 못 시킨 게 묵은지 참치말이다. 다른 테이블에서 많이 시키는 걸 봤는데, 보리된장국수랑 세트로 먹는 사람들이 많더라. 왜인지 알 것 같은 조합이다. 담백한 된장국수에 묵은지 기반 사이드면 서로 받쳐주는 느낌이 딱 맞을 것 같다. 다음에 가면 이 조합으로 먹어볼 생각이다.

가벼운 데이트 코스 찾는다면 여기가 잘 맞는다. 분위기도 조용하고 음식도 과하지 않다. 혼자 와서 국수 한 그릇 먹기에도 좋은 구조다. 재료가 익숙한데 맛은 새로운 집. 성수 갈 일 있으면 한 번쯤 가볼 만하다. 참고로 나는 재방문 의사 있다. 보리된장국수 + 묵은지 참치말이 조합이 진짜 맛있을 거 같아서 다음에 도전해 볼 예정!!!

 

해당 포스팅은 직접 방문 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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