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리뷰/맛집 리뷰

제주 한경면 오션뷰 흑돼지집, 리뷰가 수상할 정도로 좋은 마돈가제트

자취팀장 2026. 6. 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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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리뷰가 너무 좋아서 반신반의했다. 이렇게 좋은 말만 늘어놓은 후기들이 모여 있으면 의심이 되는 게 사람 심리다. 근데 직접 가보니 그 리뷰들이 다 맞았다. 나도 내돈내산이다.

위치 | 두모리 2층, 바다가 바로 보인다

제주시 한경면 두모11길 51, 2층에 있다. 한경면 두모리는 제주 서쪽 해안 쪽에 있는 조용한 동네다. 숙소가 근처라면 저녁 먹으러 가기 딱 좋은 거리인데, 모르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위치다. 지도 켜고 찾아가는 걸 권장한다.

2층이라 오션뷰가 제대로 나온다. 바다가 바로 눈앞에 펼쳐지는 구조다. 테라스로 나갈 수도 있어서 밖에서 바람 맞으면서 바다를 보는 것도 가능하다. 노을 질 때 여기 테라스에 서 있으면 그냥 멍 때리게 된다.

📍 기본 정보

  • 주소: 제주시 한경면 두모11길 51, 2층
  • 영업시간: 수~일 17:00 ~ 22:00
  • 정기휴무: 매주 월·화요일
  • 예약 여부: 방문 전 확인 권장

 

노을B 세트 | 4만 원대에 이 구성이 맞아?

내가 주문한 건 노을B 세트다. 흑돼지 2인분, 부추전, 해물라면이 한 세트로 나온다. 가격이 4만 원대인데,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구성이 좋다. 각각 따로 시키면 이 가격이 안 나올 것 같은데 세트라 묶어서 이 금액이다. 제주 물가를 생각하면 진짜 저렴한 편이다.

양도 엄청 많다. 2인이 배불리 먹기에 충분하고, 해물라면까지 다 먹고 나면 꽤 든든하다.

 

흑돼지

흑돼지 자체가 맛있다. 질기거나 퍽퍽하지 않고 육즙이 있다. 제주 흑돼지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데, 잘 구워져 나온다. 부추전이랑 같이 먹으면 느끼함이 잡히면서 조합이 좋다.

 

해물라면 | 이게 진짜 별미다

솔직히 라면이 이렇게 맛있을 줄 몰랐다. 낙지가 통으로 들어가 있고, 전복도 2개나 들어 있다. 홍합까지 한가득... 기본적으로 해물 육수 베이스라 국물이 진하고 알차다. 고기 먹고 나서 라면으로 마무리하는 그 흐름이 딱 맞는다. 그냥 끓인 라면이 아니라 재료가 제대로 들어간 해물라면이라 한 냄비를 뚝딱 비웠다.

 

노을주 | 보기도 마시기도 좋다

노을주라는 이름의 술도 주문했다. 맥주에 양주, 자몽청이 들어간 것 같은 구성인데 노을 지는 하늘 색깔처럼 예쁘다. 이름이 왜 노을주인지 한 잔 받아보면 바로 이해된다. 달콤하고 상큼하면서 술이 술술 들어가는 맛이다. 오션뷰 보면서 이걸 마시면 분위기가 완성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장님이 진짜 친절하다. 메뉴 설명도 자세히 해주시고, 고기 굽는 타이밍도 잘 봐주신다. 음식 맛만큼이나 사람이 좋아서 기분 좋게 먹고 나오게 되는 집이다. 식당에서 사장님 친절함이 기억에 남는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여기는 들를 때마다 생각날 것 같다.

 

총평 | 제주 서쪽 여행한다면 꼭 넣어라

오션뷰, 맛있는 흑돼지, 알찬 세트 구성, 저렴한 가격, 친절한 사장님. 단점을 찾으려고 해도 잘 안 나온다. 너무 좋은 말만 써서 의심스럽겠지만 내돈내산 맞다. 제주 서쪽, 한경면 쪽으로 숙소를 잡거나 드라이브 코스를 짠다면 저녁 일정에 마돈가제트를 넣어두는 걸 진심으로 추천한다. 월·화 정기휴무이니 방문 전 요일 확인은 필수다.

 

 

 

해당 포스팅은 직접 방문 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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